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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Review/Cultural Life

[리뷰 / 영화] Jack and Miri Make A Porno(잭과 미리가 포르노 영화를 만들다), 2008


제목에 이끌려서 보고싶은가?
주인공 여자가 이뻐서 보고싶은가?
포스터에 나오는 여자의 나체를 보고싶은 사람은 그냥 영화를 안보면 된다.

왜냐?
당연히 주인공 여자의 나신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 주인공이 보여주는 수위는 이정도?
뭐..에로영화의 한 장면정도의 수위도 보여주지 않는다.
실망이라구요?

이 영화의 재미는 '포르노'라는 자체에서 찾으시면 안됩니다.
'포르노'를 보고싶다면.
다른 자료실에서 그냥 '포르노'를 받아보세요.

이 영화의 재미는
어렸을때부터 너무나도 서로를 잘 알고 지내온..
친구인 채 동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주 스토리가 됩니다.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적당한 갈등과 넘치는 재치.
이것이 이 영화의 참 재미죠.

남녀주인공은.
집값도 내지 못해 전기, 수도마저 끊겨버리는 상황에서.
둘은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포르노를 찍게 됩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 인터뷰를 보고..
사람을 추려내서 드디어 첫 화보를 찍게됩니다.
자금은 남자 주인공의 흑인 친구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데요..
(아래사진 왼쪽)


돈을 주고 빌린 건물의 주인이..
사기를 쳐서 결국 화보(?)만 찍고
첫 도전은 끝이 나버립니다.

결국 다들 공동제작자인 주인공과 친구가 일하는.
BEAN-N-GONE에서 좌절을 하다가.
주인공의 아이디어로.
커피숍(일종의 스타벅스)에서 포르노를 찍게 됩니다.
(남,녀 주인공 말고..다른사람의 촬영 장면은..좀 적날하게 보여주더라구요.. - 이건 여기까지 읽으신 분께 드리는 보너스 정보?ㅋ)


두 주인공의 장면을 보고있는 출연자들.
카메라맨과 공동제작자인 흑인을 제외하고는
전부 잭과 미리의 포르노에 나오는 배우입니다.

두 주인공은 돈을 위한 관계라며
절대로 사적인 감정을 넣지 말자는 동의를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제어 되는것이 아니죠.
둘은 갈등을 하게됩니다.





그..
갈등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풀리는지는..

여러분께서 직접 보세요~

정말로 궁금해서 못참겠다면..
글을 남겨주세요~




P.S.
블로그에 댓글이 안달리는건..
저만 이런겁니까? ㅠ.ㅠ

P.S.II
한국에서 개봉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봉한다면..
분명 10~15분정도 짤린채로 방영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