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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 Review/Cultural Life

[리뷰 / 영화] Marley And Me(말리와 나, 2008)

Jay의 평점 : ★★★★☆ 4.5
꼭 볼것!


 코메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오웬 윌슨과 우리에겐 언제나 레이첼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을 맡은, 그리고 2006년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40주 동안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책을 영화화 한 것이다. 밝은 분위기의 잔잔한 감동 책을 읽었던 사람들은 말리의 표현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에 대한 감탄도 이어질 것이다.


 영화는 존 그로건(오웬 윌슨)과 제니 그로건(제니퍼 애니스톤)의 결혼으로 시작된다. 제니는 추운 날씨의 미시건을 뒤로하고 따뜻한 남쪽 플로리다로 이사를 갈 결정을 한다. 둘은 플로리다에 무사히 안착하게 되고 존은 원하던 신문의 기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존의 친구의 충고(?)를 받아드려 제니에게 생일선물로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 하게 된다. 그곳에서 주인이 특별히 싸게 내놓은 강아지(수컷)을 데려올 것을 결정한다.


 제니는 출장을 가게되어 존 혼자서 말리를 데려와 집에서 몇일을 함께하게 되는데, 사고를 여러번 내게된다. 그리고 제니가 돌아오는 날 1시간 남짓 말리 혼자서 놓아 둔 차고는 위 사진처럼 엉망진창이 되고 말리와의 평탄치 않은 삶이 예고되는데.


 사고를 대량으로 치고나서 이렇게 깜찍한 표정을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행동하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이뻐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말리와 함께하는 정신없는 연속적 사고의 세상으로 함께 빠져 보시죠.



 P.S.
 전 리뷰에 스토리를 좀 많이 쓰는 편인데..몇몇 영화들은 스토리를 씀으로써 영화를 봤을 시 재미를 반감하게 되는 것 같아서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말리와 나의 경우가 그러한데, 이 영화는 이야기로 설명이 되지 않고 직접 봐야지만 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말리와 함께하는 정신없는 세계로 여행을 떠나봐요~